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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박주원, 한국 대중음악의 별사탕 같은 존재 2011.11.15



박주원_슬픔의 피에스타




박주원_방랑자(Feat.최백호)




'바람에 실려'던가, '바람을 실어'던가 뭐 여튼 주말 프로에 갑자기 반가운 얼굴이 보이더라.

바로 박주원씨.

묘하게 불편한 기운을 폴폴 풍기는 임재범과 함께 촬영에 임했던데,

난 박주원 이양반 얼굴이 바끔씩 비춰지는 걸 보는 맛에 겨우겨우 그 프로를 끝까지 본다.

뻑뻑한, 바스러진 맛 밖에 나지 않는 뽀빠이를 한봉 다 털게 만드는 건

아주 가끔 손가락 끝에 잡히는 청량한 별사탕 때문이듯이.


'바람에 실려'에서만 박주원이 별사탕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게 아니다.

다양성이 매말라버린 한국 대중음악계에서도 그는 뽀빠이 속의 별사탕 처럼 한줄기 희망과도 같은 존재다.

그의 화려하면서도 속 깊은 연주는 이번 새앨범에서도 여전하다.

그의 2집 앨범이 모쪼록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 받기를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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